2018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 선정
2018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 선정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8.04.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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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열부문 최순열(63·하서면)씨, 산업부문 지용국(64·동진면)씨, 문화부문 김성곤(69·부안읍)씨, 체육부문 김영준(70·경기도)씨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종규)는 지난 13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부안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해 선정하는 ‘2018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이 선정했다.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는 후보자 추천 접수결과 총 4개 부문에 접수된 8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심사를 통해 효열, 산업, 문화, 체육분야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

 효열부문 최순열(63·하서면)씨는 노계마을에 거주하면서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지극한 효심으로 치매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90세의 노모를 모시고 생활하며 효자로 도리를 다하며 6년전 사고로 아들을 먼저 보내고 정신적 충격으로 쓰러진 아내를 2회에 걸쳐 수술을 해주는 등 어려운 경제적 사정을 극복하고 노모를 모시고 있다.

산업부문 지용국(64·동진면)씨는 2010년 7월 고향으로 귀농해 열악한 지역여건 개선을 위해 2012년 10월 부안군귀농인협의회를 창립하고 2014년 12월 (사)부안군귀농귀촌협의회로 변경,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귀농귀촌 도시민 유치지원사업을 받아 부안으로의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지씨는 2015년 1월부터 부안군귀농귀촌지원센터 비상근 봉사직 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부안군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지역 등을 순회하면서 각종 박람회, 홍보관을 통한 예비귀농인 유치를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며 봉사하고 있다.

 문화부문 김성곤(69·부안읍)씨는 부안에서 태어나 1970년대 초부터 50여년 동안 전각자로 활동했으며 특히 부안 출신 조선시대 여류시인 매창의 시 58수를 정교하게 돌에 전서체로 작품으로 전각했다.

 김씨는 2011년 부안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12명을 모아 부안의 사진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 사진으로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자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안지부를 창설해 2013년 제1회 전국사진공모전을 기획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에게 부안을 알리고 부안의 아름다움을 사진을 통해 표현하는 등 부안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체육부문 김영준(70·경기도)씨는 줄포면 출생으로 1970년부터 1974년까지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김씨는 1985년부터 2004년까지 KBS, MBC,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들에게 ‘빠데루 아저씨’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얻어 부안군을 알리고 위상을 높인 공이 커서 체육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2018년 부안군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 5일 열리는 제6회 부안오복마실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주어진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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