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생물권보전지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
고창생물권보전지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4.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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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의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생태자원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슬로바키아 언론인들은 한국의 산업발전상, 남북문제 및 이산가족, K-pop, 그리고 한국의 자연유산이란 주제를 다루기 위해 '0일 방한했다. 이들은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을 '한국의 자연유산'의 산실로 보고 14일 고창에 방문했다.

 군 관계자들은 슬로바키아 언론인들의 한국의 문화융성 콘텐츠를 비롯한 고창의 청정한 생태환경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함께 동행하며 상세히 안내하고 취재를 지원했다.

 이번 방한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주관하는 '2018 해외언론인 개별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유력 언론인을 초청하여 한국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해 취재하고 한국에 대한 해외 보도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올바른 인식을 유도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언론인들은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에 방문하여 관리 및 보전현황, 향후 계획 등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한 후 고인돌박물관을 시작으로 운곡람사르습지, 람사르고창갯벌센터로 이동하며 본격적으로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을 취재했다.

 이들이 방한해 취재한 촬영분은 다음달 5월에 슬로바키아 공영방송인 RTVS(Radio and Television Slovakia) 내 다수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을 처음 찾은 안드레아 시포소파 기자는 "고창생물권보전지역은 자연생태환경 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 전통문화가 너무나 잘 어우러진 곳"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느낀 청정한 자연생태도시 고창을 슬로바키아 사람들에게도 온전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군 생물권보전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름답고 청정한 생태도시인 고창을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도 널리 홍보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창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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