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회의에서는 백혈병과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대한 최성식 생활복지과장의 사례발표를 진행한 뒤 그 가정에 도움이 될 만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특별한 순서를 가졌다.
덕진회는 회비를 활용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매월 10만원의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외에도 회원 개개인마다 성금을 기탁하거나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겠다고 나서는 등 대상 가정이 희망을 잃지 않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다같이 마음을 모았다.
이진화 덕진회장은 “오늘 사례 발표를 통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짊어지는 고통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달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백혈병 환우 가정의 쾌유를 응원하는 덕진회의 마음이 전달돼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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