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공기능사반은 2018년 농업인 국가기술 전문 자격증 취득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개강했으며 50명이 등록해 그동안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명품화교육장에서 교육을 받아왔다.
적상면에 거주하는 김승일, 김화자 부부는 "농사 준비로 바쁠 때 교육을 시작해서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밤낮으로 부지런을 떨며 공부한 보람이 있다"라며"둘 다 필기에 합격했으니 4, 5월 열심히 실기 연마해서 자격증까지 꼭 따고 싶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식품가공기능사반 강사로 전통음식 아카데미 정미경 강사를 초빙해 3월 7일부터 식품성분을 비롯한 식품위생관리, 가공, 공정, 저장 및 포장 등에 관한 필기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4월 18일부터 5월 16일까지는 실기시험에 대비한 사과젤리 제조와 코지, 개량된장, 토마토 퓨레, 케찹, 장아찌 등의 식품 제조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하현진 인력육성 담당은 "필기에 합격하신 모든 분들이 기분 좋게 자격증을 거머쥘 수 있도록 남은 교육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국가자격증이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농외소득을 창출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식품가공기능사를 비롯해 화훼장식기능사와 제과·제빵기능사, 한식과 양식조리사, 전통장류제조사, 누름 꽃, 버섯종균기능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103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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