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북지역혁신프로젝트
지역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북지역혁신프로젝트
  • 백승만
  • 승인 2018.04.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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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그리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발표에 따라 군산을 비롯한 전라북도 지역이 실업증가, 소비감소, 인구유출, 연관산업 위기 등으로 경제침체와 고용악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고용률은 2017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실업률은 전국 대비 하회하지만,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가 반영된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 때 전북의 고용지표는 악화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지역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지역혁신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역고용창출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사업주체, 예산, 인력 등 지역의 대규모 자원을 활용하여 혁신선도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일자리사업이다. 지역의 산업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 창업·창직 기초교육과 초기사업비 지원, 취업연계, 고용창출을 위한 기업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진행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전라북도의 사회적경제 강점을 기반으로 한 중심지 조성을 위해 지역혁신가 양성과 공유경제 창업전문가를 육성·지원한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계획, 가동률 증가에 따른 농생명·농식품 수요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청년층을 위한 프로젝트로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전문화된 교육 및 사업화 지원, 중소·중견기업 현장탐방, 채용박람회 등 취업연계지원, 지역 중소기업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복지지원 등이 있다.

실제로 작년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해 총 500명의 인원이 취업 또는 창업하며, 목표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은 전라북도 여건을 분석한 핵심 일자리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미취업자들의 역량 강화 및 미스매칭 해소, 유형별 창업지원 등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및 지원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지역혁신프로젝트와 관련된 사항은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혁신추진단(063-280-1188~90)에 문의하면 된다.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 백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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