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수형자, 전북기능경기대회 석권
군산교도소 수형자, 전북기능경기대회 석권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4.12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교도소(소장 황인배) 수형자들이 ‘2018년 제48회 전북기능경기대회’ 실내장식 직종에서 금·은·동·우수상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12일 군산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실내장식직종에 10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김모 씨는 전공 직종에 대한 탐구와 노력으로 최고 영예인 금상과 함께 상금 60만 원을 차지했다.

 김 씨는 “평상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 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한 인사를 드린다”면서 “쾌적한 훈련시설과 직원들의 친절함에 어둡게만 느껴지던 교정시설의 선입견을 버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황인배 소장은 “직업훈련을 통한 수형자의 재범방지와 출소 후 사회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출소 후 소중한 기능을 바탕으로 훌륭한 사회의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5일 열리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