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영화 촬영비용 지원 유치활동 본격
군산시 영화 촬영비용 지원 유치활동 본격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4.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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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문화유산과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군산이 각종 영화 촬영장소로 주목 받는 가운데 시가 전국 제일 영화촬영 명소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군산에서 촬영되는 영화작품에 대한 체재비용을 지원하는 '로케이션 지원 사업'에 대한 공고를 지난 10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주영상위원회와 손을 잡고 올해는 지원 예산을 5천만 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총 제작비 1억 원 이상 군산에서 3회 이상 촬영을 진행하는 영화작품으로 세부적인 신청절차와 지원내용은 전주영상위원회(http://www.jjf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는 모든 작품은 영상촬영물에 대한 군산시의 저작권 사용 동의, 군산시 지원 사항에 대한 상영 오프닝 또는 엔딩 크레딧 표기, 개봉 전 시사회 군산 개최 협조 등의 사항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또한 군산에서 영화를 촬영할 시 군산시와 전주영상위원회의 언론매체 홍보, 촬영장소 추천 및 섭외, 보조배우 모집, 영화 촬영장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영화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군산을 영화촬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시는 전담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다양한 지원제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영화산업을 발전시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은 1948년 이만홍 감독의 영화 '끊어진 항로' 촬영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140여 편의 영화가 촬영됐고 지난해 '염력' '게이트' '마약왕' 등 화제작들이 군산에서 촬영된 바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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