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수면·성수면 행복보장협의체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
임실 오수면·성수면 행복보장협의체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4.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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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수면 행복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오수면사무소 직원 20여 명은 12일 관내 기초수급자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대상 가정은 햇볕이 들지 않은 주택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부엌이 오랜 기간 곰팡이에 노출돼 가족들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태였다.

이를 심각하게 본 오수면 행복보장협의체는 새롭게 도배지를 발라 곰팡이 등을 없애고 주택 내·외부 청소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성수면 행복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백종완·윤한종)는 12일 성수면사무소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 2분기 특화사업 추진계획, 협의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윤한종 민간위원장 및 신규위원 4명이 위촉됐으며 2분기 특화사업으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성수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 실현을 위해 이웃봉사후원회 및 이웃사랑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웃봉사후원회는 성수면 전 주민이 기부에 참여하는 후원 조직으로 앞으로 성수면민 200여 명의 후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후원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사모 연합모금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웃사랑단은 마을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을 반장으로 구성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대해 신속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백종완 공공위원장은 "이번 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통해 협의체가 내실 있게 운영되어 소외계층 이웃에게 희망을 비춰주는 등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승 오수면장은 "최근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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