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책을 읽는 아이가 말도 잘한다
늘 책을 읽는 아이가 말도 잘한다
  • 이길남
  • 승인 2018.04.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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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는 습관- 어휘력, 독해력을 높이는 좋은 활동
학교 화단에 노란 민들레꽃이 많이 피었다. 벚꽃이 지고 난 자리에는 연두빛 잎사귀들이 싱그럽게 돋아나고 있다. 메마른 나뭇가지로만 보이던 은행나무에서도 부채모양 잎이 조그맣게 달렸다.

지금은 귀엽고 연약해보이는 새싹같은 아이들은 날마다 쑥쑥 자라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가 될 것이다.

요즘은 특히나 인구수 감소로 인해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더욱 소중하게 여겨진다. 어떤 아이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소질을 계발하고 특기를 잘 살려 어떤 부분에서든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잘 키워내야 한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말과 글은 참 중요하다. 아이가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든지 말을 하고 글을 읽고 쓰면서 살아간다. 말을 잘하고 또 잘 알아듣고, 글을 잘 쓸 수 있으면 그만큼 자신의 의사를 잘 전달하고 상대방을 잘 이해할 수 있어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대체로 말을 잘 하는 아이는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글은 쓰고 읽어보고 다시 고쳐 쓸 수가 있지만 말은 한 번 뱉어버리면 그야말로 주워 담을 수가 없다. 그래서 말을 할 때에는 그만큼 조심스럽게 해야만 한다.

말을 잘하거나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책을 많이 보라고들 한다. 당연한 말이다.

자신의 언어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가면서 어휘력을 높여가고 독해능력을 향상시켜가다보면 어느 순간 아는 것이 많아지고 할 말도 많아지는 것이고 또 글로 표현해낼 수도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시간 날 때마다 손에 책을 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어른들이 할 수 있고 꼭 해야하는 일이다.

먼저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골라 읽어주기부터 시작해서 책을 가까이 두고 책과 친구가 되게 해주는 활동을 의도적으로 해야한다.

책을 처음 접하는 시점이 참 중요하다. 책은 정말 재미있고 책 속에는 몰랐던 다른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해주는 것이다.

유아들에게 책을 보는 습관을 길러주고자 헝겊으로 된 책을 사서 보여주고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이야기를 만들어 읽어주는 바람직한 젊은 엄마들이 많아지고 있다.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진 아이는 학교수업 시간에도 잘 앉고 수업에 집중한다. 어휘력이 많아져 책을 읽었을 때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이는 교과서의 글을 읽고 풀어내는 데에도 쉽게 접근한다.

좋은 책을 늘 읽는 습관을 가진 아이로 성장시켜내는 것이야말로 우리 아이가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쓸 수 있도록 돕는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이길남 격포초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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