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배 옹기장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손내옹기를 진안에 뿌리내리고, 전통 생활 옹기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시와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기증 역시 전통 옹기 저변 확대에 대한 그의 의지가 반영 된 것이다.
이 옹기장은 "지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연구 활성화와 전통 생활 옹기에 대한 저변 확대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전북대 박물관은 이현배 옹기장의 작품 기증을 통해 오는 여름방학을 전후해 옹기 테마전을 열 계획이다. 테마전은 옹기 제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현대생활에서 옹기의 미감(美感)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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