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욱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을위원회가 전북도당에 익산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 룰 변경과 관련 지난 9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10일 저녁 경선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정현욱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그 이유에 대해 그는 “지난 9일 전북도당과 익산지역 위원회가 왜 갑자가 3배수 컷 오프방식을 후보 6명 전원 참여방식으로 변경했는가, 왜 익산만 룰을 바꾸는가, 등 4개 항에 대해 공개질의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원칙과 신뢰를 저버린 전북도당의 경선 룰 변경을 저는 받아드릴 수 없으며, 이 상황에서 경선을 참여하는 것은 정치적폐에 동조하는 것으로 (나는)경선에 참여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정현욱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은 거부하지만 익산시의 발전을 위한 저의 열망은 사라질지 않을 것이며, 제가 어떠한 곳에 있던 익산시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욱 예비후보는 민주당 전북도당 경선 룰 거부 의미에 대한 질문에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검토 또는, 많은 시민과 선거참모와 의논한 후 익산시장 불출마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