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도시 남원, 봄향기 가득한 국악향연 점화
국악의 도시 남원, 봄향기 가득한 국악향연 점화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4.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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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도시 남원,5월 국악상설공연 등 완성도 높은 각종 공연 연중 실시
대한민국 대표 국악도시 남원시는 봄향기 가득한 국악공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다양한 장소에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은 남원의 대표 관광 브랜드공연으로 평가받으며 지난 2013년부터 5년 동안 창극 ‘광한루연가’ 시리즈를 선보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과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남원창극 춘향만리’라는 제목으로 춘향테마파크의 관아를 배경으로 오는 5월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8시에 진행된다.

또 ‘광한루의 오후 전통소리 청’은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으로 5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되며 7-8월 흑서기를 제외한 매주 수, 금, 토요일 오후 2시 완월정에서 아름다운 야외 실경을 배경으로 판소리, 민요, 병창, 전통무용 등을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한 여름밤 소리여행’은 피서철인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여름밤 야외에서 가족단위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공연으로 매일 저녁 8시부터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국악뿐 아니라 대중가요, 클래식, 성악, 째즈 등 다양한 장르의 소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운봉 비전마을에 위치한 국악의 성지에서는 사전예약(50명 이상)을 하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기악합주, 무용, 판소리, 민요, 가야금병창 등 ‘흥겨운 우리가락’ 국악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남원시립국악연구원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판소리, 가야금, 농악, 무용 과정을 연중 개설해 월-금요일 10시-16시까지 운영하고 이외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국악강습 과정을 개설해 4월1부터 9월3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저녁7시부터 8시까지 운영해 국악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 남원시립국악단은 남원대표 브랜드 공연을 준비중으로 정유재란과 남원도공에 대한 내용으로 창작 공연을 제작하고 있고 남원국악발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남원대표 브랜드 공연은 1년을 준비해 오는 12월25일-29일간 4회에 걸쳐 선보인다.

남원시립국악단 강복대 단장(남원 부시장)은 “남원시는 대한민국 대표 국악도시의 이미지 구축과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국악공연과 교육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남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국악공연 관람이 남원여행의 필수코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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