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초등학교는 지난 3년(2015~2017)간 테마형 어울림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지·덕·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 노력했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학교-마을 협력형 어울림학교를 3년(2018~2020)동안 운영하며 공감과 참여로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서수초등학교 교육공동체 42명은 지난 8일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 5km를 전원 완주하며 화합을 다졌다. 또한 5km 학생부 단체전에서 1위,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마라톤대회 5km 완주를 위해 매일 아침 등교시간에 맞추어 운동장을 뛰며 일회성 행사참가가 아닌 실질적인 체력향상이 이뤄지도록 계획했다. 더불어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 구성원에 이르기까지 서수교육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친구·선후배·부모·사제 간의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서수초등학교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내와 끈기, 강인한 심성을 함양하고 '성실한 생활이 모여져 꿈을 이룬다'는 이치를 깨닫는 한편 살아가면서 어떠한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다.
올해 공모교장으로 부임해 온 김신철 교장은 "오고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 라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4년간의 재임기간동안 온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10월에 있을 김제 새만금지평선 전국 마라톤, 군산 새만금 전국 걷기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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