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면 희망나눔가게 운영 활발
완주 고산면 희망나눔가게 운영 활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4.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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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계층의 결식을 해결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완주군 고산면에 문을 연 희망나눔가게 운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0일 완주군 고산면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부터 소외계층의 결식문제 예방과 식품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상설 무료 가게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고산면 희망나눔가게는 후원자들로부터 생활필수품 등을 기탁받아 이용자가 직접 가게에 방문해 원하는 기부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편의점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고산면 외 5개면 324가구가 방문해 1회당 5개 내외의 물품을 지원받았다.

 희망나눔가게 개소식 이후 협약을 체결한 완주로컬푸드(대표 안대성)에서 시금치, 부추 등 각종 채소를 지원했으며, 완주시니어클럽(관장 김정은)에서 조기구이 등 반찬 4종을 기증했다.

 또 대광반점(대표 노재기)에서 짜장소스를 완주지역자활텐터(센터장 김진왕)에서 아몬드 후레이크, 방향제 등을 (재)온고을로컬푸드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장 이옥근)에서 취나물 등을 후원했다.

 이외에도 고산농협웰컴센터 내 제과점에서 빵을 서울치즈전북남부대리점(대표 김전배)에서 치즈를, 영농조합법인푸드인완주마더쿠키(대표 강정래)에서 카스테라, 완주토목건설(대표 유희면)에서 국수를, 풍년떡집(대표 김희조)에서 바람떡 등 개인후원자들의 물품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희망나눔가게를 이용한 한 대상자는 “매주 희망나눔가게를 통해 필요한 식료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고산면과 고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나눔가게를 통해 다양한 물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원발굴에 더욱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병수 고산면장은 “희망나눔가게에 나눔을 실천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들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지역 대상자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물품기탁을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기업·단체는 고산면사무소·고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290-3644~3645)를 통해 기탁할 수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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