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제10회 전주시네마프로젝트:넥스트 에디션(JCP:NEXT EDITION, 이하 넥스트 에디션)을 통해 총 6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넥스트 에디션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해외 작품 선정을 위한 프로젝트 피칭 프로그램이다.
올해 넥스트 에디션의 첫 피칭 무대에 오를 프로젝트로 극 영화 'Diary of a Dancer'(감독 다미앙 매니블), 'Grassland on the Sea'(감독 쥐 안치), 'Rabbit Island'(감독 라니아 아티에, 다니엘 가르시아), 'Static Future'(감독 다비 프레투), 'The Drift'(감독 이그나시오 아귀에로)와 다큐멘터리 영화 'A Treatise on Limnology'(감독 다네 콤렌, 제임스 라티메) 등 6편이다.
넥스트 에디션은 지난 2월 1일부터 한 달 간 공모을 통해 접수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전 심사를 진행했다.
사전 심사는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래머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심사위원단은 "대안의 흐름을 중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비전의 작품들을 선별하기 위해 애썼다"며 "전주국제영화제가 직·간접적으로 발굴, 지지해 온 작가들의 프로젝트에도 주목하였다"고 밝혔다.
6편의 프로젝트는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 행사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넥스트 에디션 본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1편의 JCP 해외 프로젝트는 5월 8일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전주프로젝트마켓은 10주년을 기점으로 기획 단계에 있는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넥스트 에디션을 신설하여 전주시네마프로젝트와의 연계를 강화했다"며, "국내와 더불어 우수한 해외 프로젝트가 기획, 제작될 수 있는 기틀을 확고히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