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예비후보 ‘박성일 10대 의혹’ 제기에 현 군수측 발끈
유희태 예비후보 ‘박성일 10대 의혹’ 제기에 현 군수측 발끈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4.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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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유희태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10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유 예비후보는 “현 박성일 군수의 지난 4년간의 재임기간동안 벌어진 일에 대해 완주군민과 함께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박성일 군수 재임기간 동안 각종 사업 비리와 수의계약 특혜 의혹 등의 사건을 뉴스 보도로 확인해 보니 10가지가 넘는다”며 “이것을 간추려 박성일 군수 10대 의혹이라 명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예비후보는 “현 박성일 군수 재임시절 10대 의혹은 언론에 보도된 것으로만 간추린 것이며 ▲소규모 농업기반 개선 사업 수의계약 특혜(2016.07.06) ▲완주군 체육시설 횡령비리(2017.03.03) ▲인재스쿨 부실운영(2017.03.23)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완주군 4등급(1∼5등급까지)으로 최하위 수치(2017.12.6.) 등 10가지 이다며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고 전했다.

 또 “박성일 군수는 무소속으로 3년여 동안 있다가 지난 2017년 2월 대선에 즈음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며 “무소속으로 있다가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니 당에 입당해 다시 군수직을 노리는 기회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물었다.

이에 현 완주군수 측 관계자는 위 내용에 대해 “유 예비후보에 대해 한마디로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소규모 농업기반 개선 사업 수의계약 특혜 뉴스 내용에는 ‘소규모 농업기반 개선 사업’이라는 기사 내용이 없고, 지난 3월 7일 KBS에서 보도한 내용중 ‘소규모 농업기반 개선 사업’이라는 내용과 짜집기해서 나온 내용이다”고 밝혔다.

 또 “위 내용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건과 신문에 보도된 것만 가지고는 사실여부를 확인할수 없다”며 “사실관계가 없는 것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다시 한번 일축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 “현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입당을 요구해 입당을 하게됐다”며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니 당에 입당해 다시 군수직을 노리는 기회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말은 어불성설 이다”고 천명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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