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 3개 사업에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16억 원 지원과 비교하면 19%로 증액된 금액이다. 전북도는 최근 기후변화와 밀원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 사업별로는 양봉 농가에 필수적인 벌통과 소초광, 화분 등 총 6종의 기자재를 지원하는 '고품질 양봉기자재 지원사업'은 900여 농가에 총 16억 원을 지원한다. 대부분 고령인 양봉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양봉 농가 꿀 생산장비 지원사업'은 100 농가에 총 3억 원이 반영됐다.
그 외 농진청에서 개발된 신품종 여왕벌(장원벌) 구매 농가에 벌통을 지원하는 '신품종 벌 보급용 벌통 지원사업'은 150여 농가에 총 1천300만 원을 투입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수혜를 늘리고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양봉 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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