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계약농가 자녀에 장학금 7천900만원 전달
하림 계약농가 자녀에 장학금 7천900만원 전달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4.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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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대표이사 이문용)이 9일 최첨단의 도계 및 가공 설비가 들어서고 있는 리모델링 현장으로 계약농가의 대표인 농가협의회 구성원들을 초대해 현장을 견학하고 계약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내용의 소득증대 비전을 공유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하림은 2005년부터 계열농가들의 자율조직인 농가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당면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협의해 해결하고 있다.

 ㈜하림이 리모델링 하고 있는 도계 및 가공 설비는 시간당 1만 3천500수, 1일 110만~120만의 도계 처리 능력을 갖추고, 전기충격이 아닌 가스실신 설비를 통해 방혈량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설비이며,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설비다.

 ㈜하림은 이 자리에서 계약농가자녀 96명에게 7천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뜻깊은 전달식을 가지기도 했다. ㈜하림은 2013년부터 계약농가 자녀 고등학생, 대학생에게 매년 하반기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는데, 2018년부터는 상반기에 지원해 달라는 농가협의회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하림 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과 전체 위원은 "이번 4월 1일 입추농가부터 적용하는 표준계약서는 기본사육비 인상 내용을 반영했으며, 과거보다 구체적으로 하림과 농가들의 합의 내용이 반영되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농가 소득증대 프로젝트에 이어 제2의 상생 프로젝트로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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