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 총재에게 “경제에 대한 조사연구보고서 가운데 한국은행 자료가 가장 수준이 높다”며 “그러나 한국은행의 독립성 원칙 때문인지 고급 조사보고서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데, 보고서를 적극 알리고 제공해 정책에 반영되고 민간연구소도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이 총재는 “경제정책의 최종 목표는 고용이다”며 “성장도 결국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란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방향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고용확대를 위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지했다.
이 총재는 지난 1974년 연임한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은행 총재직에 두 번 오르게 됐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