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기식 금감원장 해임 정도 아냐”
청와대 “김기식 금감원장 해임 정도 아냐”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4.09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하고 "조국 민정수석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나흘간 김 금감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그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그 결과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 건들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출장 건들은 모두 관련 기관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의원 외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거나 관련 기관의 예산이 적정하게 쓰였는지 현장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다.

 김 대변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나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아니다"고 밝혔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