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모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전북도 및 전북도교육청의 예산담당 과장으로부터 2018년도 예산집행 추진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에 이어 올해는 한국GM 군산공장 사태로 지역경제가 파탄 위기에 처한 만큼 공격적인 재정 집행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올들어 3월까지 예산 조기집행률은 전북도 32.5%, 전북도교육청 27.8% 등이다.
양 의장은 특히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효과성 분석 용역 결과 재정신속집행 추진이 평균 경제성장률 3% 가운데 0.3%p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양 의장은 "군산조선소 폐쇄와 한국GM 군산공장 가동 중단 및 폐쇄 결정으로 도민은 절망감과 함께 격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며 "예산 조기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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