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읽고 싶은 책, 도서관에 신청하세요”
전주시 “읽고 싶은 책, 도서관에 신청하세요”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4.09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까운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도서관에 없어 발길을 돌린 적이 있는 전주시민들은 전주시립도서관의 '희망도서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 욕구에 부응하는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도서관에 비치하는 '희망도서신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는 도서관에 원하는 도서가 없을 때, 직접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구입해 비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서 신청자에게는 도착문자 알림과 우선대출 예약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희망도서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통해 가능하며, 매주 1인당 3권씩 단행본과 전자책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단, 소장자료와 문제집, 수험서, 학습용 참고서, 출판된 지 5년이 지난 자료, 고가의 도서, 특정종교 자료, 절판자료 등은 비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립도서관은 도서 비치 후 신청자에게 문자로 알리고 일정기간 동안 우선적으로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치 이후에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립도서관의 희망도서 서비스에는 지난 1월 1834권, 2월 1979권, 3월엔 2076권 등 매월 약 2000권씩 신청이 접수되는 등 시민들의 책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해오고 있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희망도서신청 서비스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고 시민들은 원하는 도서를 저렴하게 접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읽고 싶은 양질의 도서를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의 '희망도서신청'을 참고하거나 완산도서관(063-230-18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