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화견을 갖고 지난달 30일과 6일 잇따라 제안한 TV토론을 뒤늦게나마 송 경선후보가 응하겠다고 한 데 대해 “일단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협회 주관의 TV토론을 역(逆)제안한 데 대해 “대부분의 선거후보 토론에서 후보자가 2인일 경우 사회자가 주관하는 양자토론으로 진행되는 방식이 일반적인데 굳이 패널까지 참여시켜 토론회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제 TV 공개토론을 통해 전북의 발전을 견인할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송 경선후보는 ‘자신의 실정(失政)에 대한 한 마디 사과나 반성도 하지 않고 유권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정책비전도 제시하지 않은 채 이번 지방선거를 깜깜이 선거로 치르려고 했다’는 오해를 씻을 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8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문학타워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호영 국회의원과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진배 전 국회의원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김춘진 예비후보는 이날 “중병에 걸린 전북경제를 살리고, 전북도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3선 국회의원과 문재인대통령후보 전북총괄선대위원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전북도당위원장을 지낸 자신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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