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지뢰 “포트홀” 주의
도로의 지뢰 “포트홀” 주의
  • 김재신
  • 승인 2018.04.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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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운전중에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다. 포트홀(Porthole) 때문이다.

 포트홀이란 그릇을 뜻하는 ‘포트(Pot)’와 구멍을 뜻하는 ‘홀(Hole)’의 합성어로, 아스팔트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 앉아 생기는 국부적인 작은 구멍을 말한다.

 주먹만한 구멍부터 큰 돌이 빠진듯이 깊은 구멍에 넓은면적을 차지한 포트홀까지 그 크기는 다양하다. 작은 구멍은 그대로 지나쳐도 큰 충격을 주지 않지만 큰 구멍을 만나면 핸들을 약간 돌려 피해가거나 큰 충격을 받을 각오를 한다. 이런 포트홀이 타이어에 영향을 줘 타이어 펑크나 찢김을 발생시킨다.

 이런 포트홀은 도로의 노후화나 낮은 품질의 도로 시공재 사용, 배수구조의 불량, 겨울철 눈을 녹이기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 그리고 녹운 눈이나 비가 아스팔트 사이로 침투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 하면서 생기는 균열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

 이 포트홀 피해를 예방하려면 중간차선으로 운행하며.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제동력이 떨어져서 포트홀을 지나갔을 때 사고가 날 확률이 높아지므로 타이어 공기압을 최소 3개월에 한번씩 체크하기 마지막으로 포트홀 발견 시 급하게 차선을 바꾸면 다른 차량과 충돌할 수 있으니 속도를 줄여 천천히 통과하기 등이 있다. 

 포트홀은 특히 겨울철을 지내고 따뜻한 봄에 얼은 도로가 녹으면서 발생하는 빈도가 많으므로 봄철운전에 주의를 특히 기울어야 하며, 도로공사 및 지자체에서는 포트홀에 대한 세심한 점검과 신속한 복구로 이어져 인명과 재산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 주실것을 당부 한다.

 김재신 / 전주시 송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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