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교내 벤처창업기업 35억 규모 투자유치 성공
원광대 교내 벤처창업기업 35억 규모 투자유치 성공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4.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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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교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나디안바이오가 엔젤 투자에 이어 35억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원광대학교 교내 벤처창업회사로 항암제 부작용 제어 및 노화 관련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나디안바이오(대표 소홍섭 공동대표 곽태환)가 엔젤 투자에 이어 Series 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나디안바이오는 6일자로 NHN인베스트, 디에스엔파트너스, 솔론인베스트, 이룸투자자문등 국내 주요 바이오 전문 투자사로부터 총 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의약품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2016년 원광대 의과대학 소홍섭 교수 연구팀이 항암제 치료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원광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및 산학협력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교내 벤처창업기업으로 설립된 나디안바이오는 지난 1년 반 동안 ㈜켐온 비임상CRO를 통해 약물 유효성 및 안전성을 Rat 및 Beagle dog 등 실험동물에서 평가하는 비임상시험을 수행해 최종 종료를 앞두고 있다.

 소홍섭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식약처를 통한 IND 승인 획득이 예상되는 8월부터 임상 1상 시험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시설 및 연구 인력 확충을 통한 회사의 가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나디안바이오가 개발한 나프토퀴논계 화합물을 기반으로 항암제 부작용 제어 기술은 항암제의 부작용은 현저히 낮추면서 기존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로써 나디안바이오는 투자 유치된 35억의 자금조달을 바탕으로 항암제 부작용 제어 치료약물인 ‘WK-0202’의 식약처 INF filing 및 임상 1상 시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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