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모기 퇴치’ 방역소독 나서
완주군 ‘모기 퇴치’ 방역소독 나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4.09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이 여름을 앞두고 모기퇴치를 위한 유충구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역소독에 나선다.

 9일 완주군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쓰레기적환장, 관광지, 공중화장실 등 다수 주민 밀집지역 및 취약지역 정화조에 모기유충 방제를 실시하고 정화조 주변에 분무소독도 병행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의 유충제거는 유충 1마리 구제 시 성충 500여 마리를 방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모기성충구제는 5∼9월까지 보건소 및 13개 읍·면에서 방역소독반을 운영해 실시되며, 기존에 사용하던 분무용 소독기를 전량 친환경 초미립자 연무용 소독기(ULV)로 전환해 효율성을 높인다.

 주민 밀집지역에는 포충기(해충제거기) 200여대의 운용으로 성충구제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부터는 방역소독기 무료대여 서비스도 시행한다.

 공공방역이 어려운 개인 농가와 시설 등 방역소독이 필요한 곳 어디든 거주 주민이 직접 방제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소독장비가 필요한 완주군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보건소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 대여 할 수 있다.

 방역장비와 약품 사용에 따른 안전교육을 받은 후 1인 1대 최대 3일간 대여가능하며, 3일간 사용할 수 있는 방역약품도 무료로 지원한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여름철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모기 등 위생해충 방역에 더욱 노력해 감염병 없는 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각 가정도 정화조 관리와 집 주변 웅덩이 수풀 등 모기유충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