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병옥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9일 “약속-50 플러스 50, 시민이 절반 시장이 절반이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한병옥 예비후보는 “▲시민이 주인인 정읍 ▲보육과 교육이 행복한 정읍 ▲사회적 약자들에게 힘이 되는 정읍 ▲역사와 문화, 예술이 꽃 피는 정읍 ▲농촌, 농업, 농민이 행복한 정읍 ▲식수원과 공기가 안전한 정읍을 만들겠다”고 정책을 설명했다.한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정읍시정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정읍시장 권한의 절반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정읍시정에서 배제되어 왔던 학부모, 청년, 여성, 장애인, 노인, 자영업자 등, 각 분야별로 100명의 시민들로 시민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위원회에서 정읍시가 꼭 추진해야할 사업들을 선정하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 50개는 제가 공약하고 나머지 50개는 시민 여러분들께서 제안해 주십시오. 정읍의 적폐를 청산하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직접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예비후보는 “정읍 정치는 지난 40여 년간 거의 일당독재나 다름없었습니다”며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논과 밭도 정기적으로 갈아엎어 주어야 합니다. 이번 정읍시장 선거에서는 정당이 아니라 인물과 비전을 보고 선택해 주십시오. 정읍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124년 전 우리의 자랑스러운 동학농민군들이 꿈꾸었던 ‘백성이 주인인 나라, 시민이 주인인 정읍’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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