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생산기반시설 상반기에 집중 정비
남원시 농업생산기반시설 상반기에 집중 정비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4.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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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2018년 3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로를 비롯 용·배수로와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등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9일 시는 올해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전체예산의 73%에 이르는 257억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투입, 재해위험저수지 5개 지구 정비를 비롯 농로 확포장(76km), 용·배수로 현대화(104km), 경지정리 1개 지구를 일제히 정비해 농업생산성 증대를 높여 안전한 영농기반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실시하는 확포장 및 용·배수로 현대화사업 예산은 2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0억원(62%)이 증가한 농업생산기반시설에 사업비를 집중 투입해 지역농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시는 농로 및 용·배수로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관내 20개 읍·면·동에 일제히 재배정해 실시설계 및 공사를 병행 추진하는 등 4월 현재 실시설계 공정률은 80%, 공사추진은 60%로 영농기철 이전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내년 2019년도에도 농로 확포장사업, 용·배수로 현대화사업,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뿐만 아니라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농업인에게 최적의 영농편의 및 안전한 영농활동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준무 시농정과장은 “그동안 농로, 용·배수로, 저수지, 양·배수장 등 수리시설물의 미정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확보 등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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