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완주군은 군청 문예회관에서 공무원, 청원경찰, 기간제근로자 등 직원 5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의 2018년 직장인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직장 내 4대 폭력을 예방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확산 되고 있는 미투(Me too)운동에 발맞춰 성희롱·성폭력을 근절 하고자 열린 이번 교육에는 한국양성 평등교육진흥원에서 통합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양임 광양 YWCA 회장의 강연이 이뤄졌다.
‘변화를 위한 Power of One’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폭력사례와 대응 요령 등을 설명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하반기에도 2회의 추가 교육을 실시해 전 직원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완주군은 고충상담 매뉴얼을 마련해 배포했으며 고충상담창구 설치, 내부 행정포털에 사이버 게시판을 개설하는 등 직장내 문제와 갈등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무의식적,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에 대해 인지할 수 있었다”며 “대처보다는 예방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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