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비군 정예화 추진
정부 예비군 정예화 추진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4.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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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예비군 전력 정예화를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예비군 창설 50주년 기념일인 6일 "오늘, '육군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했다"면서 "예비군 역사의 새로운 50년, '예비전력 정예화'의 길을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 275만 예비군 한 사람 한 사람이 오늘의 훈련이 보람되고 알찼다고 느낄 때 비로소 대한민국 예비전력은 정예가 되었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예비역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를 지키고 만드는 일당백의 전력이다"며 "군 복무 기간 익힌 여러분의 경험은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육군은 이날 경기 용인 육군 제3군사령부 연병장에서 동원전력사령부 창설식을 열었다. 동원전력사령부는 평시 예비군이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해 전시에 수도권 방어 전력을 보강하는 임무를 맡는다. 국방개혁 2.0에 따라 현역 병력을 감축하고 예비군을 정예화한다는 국방부 방침과도 맞물린다.

 한편, 군은 275만여 명의 예비군을 현역 감축 등과 연계해 180만 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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