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김제모악산축제 성황리 마쳐
제11회 김제모악산축제 성황리 마쳐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4.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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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그려낸 어머니의 산 모악산’이라는 주제로 6일부터 3일간 열렸던 제11회 김제모악산축제가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자연이 그려낸 어머니의 산 모악산’이라는 주제로 6일부터 3일간 모악산(금산사) 일원에서 열렸던 제11회 김제모악산축제가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축제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큰 호평을 이끌어 낸 이번 축제는 겨우내 깊은 잠에서 깨어나 생동하는 봄을 상징하는 개막주제공연 ‘봄향(春香)’을 시작으로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생활문화공감 콘서트’ 등 지역주민 주도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말을 맞아 700여 명의 등산객이 ‘명산 모악산 마실길 걷기 대회’와 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치매극복 건강걷기 대회’를 통해 모악산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라북도 14개 시·군 어머니들이 참여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하모니’공연은 많은 관람객에게 감동과 사랑 그리고 모악산의 아름다움을 관광객들에게 전해주었다.

 특히, 모악산 일대를 함성과 열정으로 가득하게 한 모악산 가요쇼는 진성, 강진, 최석준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라인업으로 이루어져 관광객들의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모악산 퀴즈쇼’를 통해 모악산이 김제시 소재의 산이라는 인식을 더욱더 각인시켰을 뿐만 아니라, 모악산이 가진 이모저모를 함께 알아간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국악인 오정해 선생 의‘소리공감 콘서트’는 그동안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우리의 소리를 이야기와 노래로 이끌어 내 많은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기간 내내 상설체험마당에서는 장동국 도자기공예, 임성안 목조각장, 김제우도농악 2팀 등 김제 무형문화재의 시연과 봄날 쑥개떡과 생활공예체험 14팀, 읍면동 농특산품 전시 판매 등이 열려 지역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축제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후천 김제시장권한대행은 “이번 김제모악산축제는 품격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문화관광축제가 되었으며, 아울러 모악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황금물결이 넘실대는 가을에는 문화관광부 지정 글로벌 육성축제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여러분에게 상상 그 이상의 프로그램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김제를 언제든지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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