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 출정식 전주 확정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 출정식 전주 확정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4.08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FIFA U-20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전주에서 오는 6월 1일 2018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출정식이 열린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이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게 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각종 A매치를 성공리에 치러낸 경험과 지난해 U-20월드컵에서 보여준 전주 시민들과 전북 도민들의 축구 열기가 이번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을 전주로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전라북도 축구협회(회장 김대은)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도 한 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전북축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축구 대표팀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겸한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갖는다.

지방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은 전북축구협회가 그동안 A매치를 다수 유치했고 U-20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다

전주월드컵 경기장은 2017 FIFA U-20월드컵에서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모두 승리로 이끌었던 약속의 장소다.

특히 전북도민들은 오는 6월 1일 열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도 러시아 월드컵을 향하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바쁜 일정이 시작되겠지만 전북 도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으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로 보여진다”며 “무엇보다 대표팀 선수단을 위해 4만 관중의 함성을 선물해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