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에 나선 금암1동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 10여명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봄기운이 가득한 나들이에 한껏 들뜬 표정을 지으시며 즐거워 했다.
지난달 조촌동 어르신들의 나들이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인 행복한 나들이는 덕진구와 동현교회(담임목사 이진호)·전주대학교(부총장 양병선)가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행복나들이는 홀로어르신께 나들이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명소 나들이를 통해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활력을 드리고자 매월 실시하고 있다.
이날 나들이에 나선 금암1동 어르신들은 서천 국립생태원, 상관 편백나무숲 등 생태문화 관람 및 숲 체험 후 상관의 유황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며 나들이 후 쌓인 피로를 씻었다.
행복한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렇게 봄나들이를 통해 바깥구경도 하고 봄기운도 쐬니 기분이 한껏 상쾌해 졌다”고 말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경순 가족청소년과장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 나들이에 동행해주신 자원봉사자와 항상 묵묵히 수고하시는 동현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문화체험을 즐길수 있도록 행복한 나들이의 체험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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