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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거야!
박종완 계성 이지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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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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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벚꽃과 함께 한반도에 봄이 찾아왔다. 13년 만에 다시 방북한 우리 예술단의 공연이 북한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남과 북이 함께 손잡고 모처럼 통일을 노래하고 있잖은가?

 그런데 유독 우리 전북지역 도시민들의 마음은 여러 가지 안 좋은 소식들로 인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아닌가 싶다.

 작년에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의 가동을 중단한 여파로 조선소 부근은 물론이고 지역 전반의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은 우리나라 조선업 발전에도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거시적인 안목과 대승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더욱이 GM사의 군산공장 폐쇄 소식까지 들리니 우리지역 경제상황은 패닉에 빠진 듯하다. 여러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특단의 대책보다는 모두 미봉책에 그치고 있어 관계기업과 근로자들의 속만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이미 많은 근로자들이 먹거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가고 있으며 잔여 인력들 역시 이직과 취업준비로 어수선한 모습들이다.

 그동안 GM사 근로자들은 글로벌 대기업에 다닌다는 자존감과 미래가 보장되고 실직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자부심이 대단했을 텐데 하루아침에 직장폐쇄와 정리해고를 당한다니 견디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다.

 근로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들도 공장 가동중단과 함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고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바 장기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큰 낭패로 이어질 것이다.

 이미 일부업체는 폐업과 도산절차를 밟는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이런 일들을 직접 당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런 상황의 고통과 절실함을 이해할 수 없으므로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할 것이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들듯 서로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나눌 수 있는 지혜를 찾아보았으면 싶다.

 아프고 나면 강해지듯이 환부를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하고 프런티어 정신으로 복잡하게 꼬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자체에서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지정 신청을 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금액을 지원했다고 한다.

 또한 새만금 국제공항도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로 첫발을 내딛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수주물량 증가에 따라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해야 한다는 희망의 불씨를 기대하는 긍정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6월 지방선거 입후보자들도 저마다 깊은 절망과 실의에 빠진 근로자들에게 희망이 넘치는 구호로 지역경제를 구하겠다고 다짐들을 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화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삶의 가치와 연속성에 희망이 있을 것이다.

 새만금에도 희망의 불씨가 싹트고 있다.

 기 발주 시공 중인 동서도로와 2단계 발주중인 남북도로가 완성되면 내부개발에 속도가 붙어 많은 예산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남북도로 2단계 공사는 대기업의 잔치가 아닌 지역 업체가 전체공사비의 51%를 참여하는 턴키개발방식으로 준비하고 있어 지역 건설경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전주간 고속도로공사도 구간별로 발주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새만금은 우리 지역 미래의 먹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세계화로 하나 되는 천혜의 요지가 될 것이다.

 2023년엔 청소년들에게 미래 글로벌 리더 함양에 기회를 가져다줄 세계 잼버리 대회가 새만금 일원에서 개체될 예정으로 고용창출과 여러 부가적인 생산유발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부터 우리 지역에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우리 지역민 모두가 긍정의 힘으로 위와 같은 희망의 불씨를 잘 피워 나가야 하겠다.

 혹시 오늘 저녁 술자리에서 건배 제의가 주어진다면 건배사는 “잘~될꺼야!”가 어떨는지 제안을 해본다.

 이제 우리 전북지역민 마음속에도 활기찬 생명의 기운이 샘솟는 봄이 왔으면 싶다.

 박종완<계성 이지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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