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과 평화당 선거연대 없다”
노회찬 “정의당과 평화당 선거연대 없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4.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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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정의당 원내대표’는 5일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 차원의 선거연대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한 연대는 후보 개인과 각 지역의 도당들이 판단할 문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어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의 원내 교섭단체 유지와 관련해 “소속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의원이 참여한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최소인원인 20명이다”고 전제하며 “이 가운데 한명이라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는 만큼 민주평화당에 ‘원내교섭단체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민주당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 “박 의원이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고 들었다”며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의원 숫자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에 이어 한국GM군산공장 폐쇄로 전북의 경제가 대단히 어려워졌다”며 “군산이 통영 등과 함께 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과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하고 전북의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전북지역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 ▲지역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을 위한 저율의 대출 정책과 운영자금 확대 ▲서남대 폐교에 따른 국립보건대학 설립 등을 제시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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