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하수처리장 생태체험장으로 인기 높아
남원시 하수처리장 생태체험장으로 인기 높아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4.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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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하수처리장,생태체험장으로 인기 높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자리 잡은 남원시 공공하수처리장이 시민들에게 하수처리 과정을 공개하고 요천생태습지공원과 연계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태체험장으로 인기가 높다.

5일 시하수처리장이 운영하고 있는 견학프로그램은 관내 시민들을 포함 초.증.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수처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하천 생태계 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함과 동시에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깨끗하고 쾌적한 쉼터이자 친한경 생태학습장으로 인식시키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견학자들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를 처리하는 현장의 주요시설물을 직접 살펴보고 하수처리수를 활용한 친환경 습지인 요천생태습지공원을 방문, 생태탐방로와 각종 체육시설을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돼 체험 방문객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을 견학한 시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음식물류 폐기물과 하수가 처리되는 과정을 직접 보면서 하수처리장이 얼마나 소중한 공간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처리된 하수를 생태습지공원에서 다시 이용해 자원도 아끼고 환경도 보전할 수 있어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15년 개장한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수생식물원, 생태친수공간, 다목적 운동장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물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 등이 마련돼 있고 오는 5월에는 반려견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편의을 다양하게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견학 신청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가능하며 견학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담당(063-620-5802)으로 사전 전화예약이 가능하며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상시 개방중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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