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모악산축제, 6일부터 금산사 일원에서 개최
김제모악산축제, 6일부터 금산사 일원에서 개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4.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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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10회 모악산축제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어루러져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김제모악산축제가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로 상춘객 맞이 준비를 완료하고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김제 금산사(모악산) 주차장 특설무대 일원에서 ‘자연이 그려낸 어머니의 산, 모악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11년차를 맞는 김제모악산축제는 2008년부터 ‘모악산 명산 만들기’ 일환의 ‘모악산 벚꽃잔치’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2014년 제7회 축제부터 김제모악산축제로 변경 추진돼 11회째를 맞는다.

 이번 제11회 김제모악산축제는 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으로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김제시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시는 경찰서, 소방서 등 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행사장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축제장을 방문하는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김제모악산축제는 호남평야를 아우르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명산, 모악산을 알리고자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벚꽃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치매 극복을 위한 ‘명산 모악산 마실길 걷기 대회’와 ‘도내 시군 어머니 합창단 공연’, ‘모악산 퀴즈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모악산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중심형 축제를 기획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기존 지역축제가 관 주도로 이루어졌던 점을 고려해 기획부터 세부 프로그램 운영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소득 창출로의 연계를 위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등산객과의 혼잡을 방지하고자 축제 참가자 동선을 고려해 특설무대 등 부스를 설치하는 등 관광객 편익 증진을 위한 축제장 기반시설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연예인 축하공연과 금산사 주변 다양한 먹거리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에는 정수라, 김용임, 서지오, 김종석 등이, 둘째 날 토요일에는 ‘모악산 가요쇼’에서는 최석준, 진성, 강진, 유진표 등이, 그리고 마지막 날 ‘폐막 공연’에서는 국악인 오정해의 특별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금산사 주변은 산채비빔밥, 동동주, 파전, 도라지구이, 청보리 한우 등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해 수많은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후천 시장 권한대행은 “제11회 김제모악산축제는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축제로 전국 여느 축제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머니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모악산에서 많은 관광객이 일상의 근심에서 벗어나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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