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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봄꽃길 베스트 6
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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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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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며 전국 대부분지역의 벚꽃이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따뜻한 남쪽은 4일 내린 비로 이미 벚꽃 엔딩을 맞이했다.

 하지만 진안고원의 벚꽃향연은 이제 시작이다. 용담호 벚꽃길과 데미샘 벚꽃길은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마이산 벚꽃길은 다음주 초 중반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바람만 없으면 다음주 주말까지도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벚꽃이 지는 4월 말쯤엔 진안읍 원연장마을 꽃잔디동산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5월 중순이 되면 용담호 바로 옆에 조성된 금지배넘실마을 유채꽃길이 개장한다. 올봄,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진안고원으로 가보자!
   
 
 ▲늦게 피면서도 화려한 마이산 벚꽃길 4.7km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길로 유명한 마이산 벚꽃길은 고원지대의 일교차가 큰 기후로 일시에 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산 남부진입로 4.7km 구간에 수령 20~30년의 산벚꽃 수백여 그루가 깨끗하면서도 환상적인 꽃 색깔을 뽐낸다.

 관광업계에서도 4월 단체관광의 최고 적지로 마이산 벚꽃길을 꼽는다. 관광객들은 마이산 남부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오르면서 벚꽃을 볼 수 있다. 남부주차장에서 도보로 15분이면 도착하는 인공호수 탑영제는 암마이봉과 벚꽃,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압권이다. 호수를 지나 10분 정도 걸으면 신비의 돌탑군이 나온다. 돌탑을 지나서 5분 정도 올라가면 은수사가 나오고, 은수사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을 보면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통해 암마이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해발 686m의 암마이봉과 680m의 수마이봉으로 이루어진 마이산엔 수많은 신비와 전설과 역사가 녹아있다. 마이산의 역암층은 대체로 1억 년에서 9,000만 년 전에 퇴적돼 고화된 암석으로 추정된다. 그 뒤 지각 운동에 의해 솟아올라 현재와 같이 지표면에 노출됐다.
   
 
 ▲진안고원 데미샘 벚꽃길, 용담호 벚꽃길, 곰티재 벚꽃길

 비교적 한적한 벚꽃길을 찾는다면 용담호 벚꽃길, 데미샘 벚꽃길, 곰티재 벚꽃길이 제격이다.

 용담호 벚꽃길은 호반도로를 따라 눈부시게 피어난 벚꽃을 볼 수 있다. 용담면 망향의 동산 ~ 정천면 모정리 고남치 3km, 용담면 월계리 왕두골 ~ 옥천사 입구 8.5km, 용담면 송풍리 태고정 ~ 용담면 소재지 7km구간으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다.

 만수위 때 수표면적이 36.24㎢에 이르는 인공호수 용담호는 높이 70m, 길이 498m의 용담댐이 축조되면서 만들어진 저수지로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다목적댐이다.

 이 거대한 호수를 톱니바퀴처럼 들쭉날쭉 에두르는 64.4㎞의 호반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많다.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최고는 꽃피는 지금이다.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 가는 길에 만나는 데미샘 벚꽃길은 산속 깊은 곳, 계곡 길을 따라 이어진다.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에서 신암리 임하마을까지 5km구간으로 한가로운 산골마을과 주변의 한적한 시골 풍경을 배경삼아 걷는 벚꽃길이다.

 부귀면 곰티재 벚꽃길은 전주(한옥마을)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다. 부귀면 봉암리 승각마을 장승초등학교 입구 ~ 세동리 부암마을 4km의 한적한 벚꽃길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꽃잔디동산과 유채꽃밭서 추억 쌓기

 4월말쯤이면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진안읍 원연장마을과 꽃잔디동산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원연장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봄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한 곳이다. 꽃잔디동산 면적은 16.5.만㎡에 달한다. 축구장 24개를 합친 면적과 같다. 환경보호권 3천원을 내야 입장이 가능하다.

 5월 중순엔 상전면 금지배넘실마을 유채꽃길이 개장한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용담호 인근 14.2㎡에 유채꽃길을 조성했다. 주민들은 개장 기간동안 먹거리 장터, 체험행사장 운영,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환경보호권을 내야 입장이 가능하다. 환경보호권을 내고 입장하면 현장에서 유채꽃을 꺾어 꽃다발을 만들 수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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