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마을간사, 사무장과 지구협의회 소속마을 위원장, 이전 간사, 행정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신규 채용된 간사를 위해 마을간사 제도의 취지와 활동방향, 마을만들기 사업의 목표와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본교육과 마을신문 발행, 보조사업의 집행 및 정산 방법 등에 대한 실무교육, 마을 위원장과의 대화를 통해 상호이해와 협력체계를 구축을 위한 내용 등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간사·사무장들이 교육 계획수립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큰 호응을 얻었다. 황금마을 김동철 사무장의 '마을행정실무와 업무일지쓰기', 학동마을 심효진 간사의 '마을 어른들과 잘 지내며 지역에 정착하는 방법', 원연장마을 신지연 사무장의 '농산물 판매 전략'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진안군청 마을만들기팀 김경민 주무관의 '마을만들기 단계별 사업과 마을간사제도'와 평촌마을 최인석 이장의 '마을살이와 간사의 역할'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저녁 시간에는 기존 간사들의 경험을 나누고 신규 간사들이 시행착오를 줄여 지역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를 결정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했으며, 서로 연결된 멘토·멘티는 한 해 동안 긴밀하게 연락하며 도움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이틀째는 마을 간사들간 원활한 관계형성 도모를 위한 공동체놀이를 시작으로 원강정 마을 문화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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