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인근 주민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조합원으로 참여해 수익을 창출하고, 거둬들인 수익금은 학생들의 복지와 이웃사회 환원 등에 활용하는 학교협동조합이 전북혁신도시에 탄생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에 위치한 양현고를 중심으로 한 학교협동조합인 ‘양현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YHAM(얌-Yang Hyeon Amazing Market)’은 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학교협동조합은 초중고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윤리적 경제 활동 및 소통과 나눔의 교육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경제 공동체를 의미한다. 전주지역에 학교협동조합이 설립된 것은 지난해 11월 전라중학교를 중심으로 전북지역 최초로 설립된 ‘전라중학교 생그레 사회적협동조합’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양현고 사회적협동조합 YHAM은 지난해 9월 창립총회를 거쳐 지날 1월 교육부의 설립 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 내 매점 운영과 학습도서 구입, 사회적경제 동아리 활동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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