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드림 냉장고’는 지역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냉장고에 먹거리를 기부하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것으로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냉장고는 장수읍, 장계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지난 3월 중순 총 4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군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먹거리로 나눌 수 있는 곡류, 과일류, 채소류, 가공식품류 등을 냉장고에 채워주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방식으로 장수읍 장계면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운영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이장, 맞춤형 복지팀 등을 통해 음식을 전달하여 식재료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냉장고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인근 지역을 벤치마킹했으며, 기부자 발굴을 위해 리플릿, 배너 등을 통해 관내 주민, 기관, 단체, 상가 등에 적극 홍보하여 기부자 모집에 힘쓰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입소문으로 벌써부터 기부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직접 농사지은 토마토, 시금치 등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나눔 냉장고는 나눔과 기부를 실천 할 수 있는 장이 되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 내에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먹거리를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이 부담 없이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나눔 문화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주민들의 적극 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