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난립 군산시장 선거, 오차범위 초접전
후보 난립 군산시장 선거, 오차범위 초접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4.04 16: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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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강세 속에 혼전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예비후보가 19.2%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박재만 예비후보가 18.5%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 등 전북지역 4곳 언론사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에 나선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문택규 예비후보 14.2%, 강성옥 예비후보 12.8%, 무소속 서동석 후보 역시 11.6% 지지율로 뒤를 바짝 쫓으며 촘촘한 격차를 유지했다.

이어 민주평화당 박종서 예비후보가 3.5%, 김귀동 예비후보 2.6%, 민주당 이재호 예비후보 2.6%, 바른미래당 진희완 예비후보는 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른미래당 강금식 예비후보는 1.3%, 민주당 조성원 예비후보는 0.9%, 무소속 조남종 예비후보 0.9%, 기타후보 지지 0.6%,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8.7%다.

접전을 벌이는 5명 후보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4명을 차지하며 당내 경선이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선호도에선 강임준 예비후보가 30대(24.4%)와 40대(20.9%), 60대 이상(21.4%)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재만 예비후보는 19~29세(30.7%)와 50대(19.3%)에서 가장 앞섰다.

지역별로는 강임준 예비후보가 제2지역(26.9%)과 제4지역(21.6%)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박재만 예비후보는 제1지역(36.9%), 문택규 예비후보는 제3지역(18.5%)에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군산 시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전북에 지원해야 할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GM군산공장 폐쇄 후속대책(54.0%)을 꼽았다.

특히 GM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GM 대신 다른 사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응답이 69.3%로 군산공장 정상화 방안(28.4%)보다 많아 사실상 공장 폐쇄에 무게를 두고 포스트 GM 시대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산 시민들은 GM군산공장 대안으로는 자율주행전기상용차 전진기지(34.0%), 새만금국제공항 건설(24.5%) 등을 선호했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77.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바른미래당(4.9%), 정의당(3.0%), 민주평화당(2.9%), 자유한국당(1.6%)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 등 4개사 의뢰로 (주)코리아리서치센터가 2018년 4월 1일(일)부터 3일(화)까지 사흘간, 전라북도 군산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RDD방식의 유선전화면접(41.7%)과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58.3%)으로 진행했고, 표본크기는 503명(총 통화시도 3,292명), 응답률은 15.3%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point다. 2018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 성,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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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 2018-04-05 04:50:21
문택규 군산시장후보 계속 지지율이 상승했네요.

더 열심히 그리고 거리인사 열심히 하십시요.

빨리 이름을 알려야합니다.

문택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