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모악산축제,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축제로
김제 모악산축제,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축제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4.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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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축제를 앞두고 금산사 인근 도로가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김제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모악산축제를 주민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를 되살리고자 축제 개최시기부터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까지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상춘객 맞이 축제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제시 축제관계자에 따르면 ‘자연이 그려낸 어머니의 산’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기존의 벚꽃 축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모악산 고유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문화관광 축제로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중 모악산의 특징을 가장 반영하고 있는 ‘명산 모악산 마실길 걷기 대회’는 참가자들이 특설무대에서 금산사까지 코스를 거닐며 주변 경관도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코스 중간에 인공폭포를 가동하고 통기타 음악회를 연계해 등산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고, 반환점에서는 마을 주민이 기증한 600여 개의 오디즙을 제공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축제 개최 때마다 오디즙을 선뜻 기증하고 있는 금산면 청도리 백운마을 윤종장 이장은 모악산축제와 금산면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러한 선행을 펼치고 있어 많은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행사는 지난해 AI 발생으로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4개 분야 38개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음식 숙박 교통 주차 등 환대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해 모악산을 전국 최고의 명산임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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