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양용모 의원 선출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양용모 의원 선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4.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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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용모(전주 8) 전북도의원이 제10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제2부의장으로 이성일 의원(군산 4·바른미래당)이,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에 강용구 의원(남원2)이, 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이해숙 의원(전주 5)이 각각 당선됐다.

 전북도의회는 3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전체의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6.13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의장과 제2부의장, 2개 상임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의장선거 투표에서 양용모 의원은 전체 24표 가운데 16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이도영 의원 2표 조병서·양용호 의원 각각 1표, 무효 4표 등으로 집계됐다.

 신임의장단 임기는 이날부터 6월말까지다.

 이와 함께 제2부의장 선거에서 이성일 의원은 24표 가운데 22표를, 농산업경제위원장은 강용구 의원이용구 21표 가운데 18표를, 교육위원장은 이해숙 의원이 21표 가운데 17표를 각각 획득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농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에 강성봉 의원이 교육위원회 부위원징에 최영규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신임 양용모 의장은 “도의회의 존재 이유는 민의를 헤아리고 대변하기 위한 것이다”고 전제하며 “제10대 도의회 남은 기간 도정과 교육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은 물론 도민의 이익과 뜻을 도모하는 일에 충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이어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집행부 공직자들이 제 역할을 하지 않을 경우 그 비난은 이를 감시하는 의회에 쏟아질 수 있다”며 “임기 동안 각종 주요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점검해 행정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일 신임 부의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회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그동안의 의정 활동 경험을 살려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짧은 임기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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