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협의체는 올해 1월부터 매월 정기회의를 갖고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특화사업 발굴과 함께 추진 방안을 논의,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추진해오고 있다.
1월에는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사업, 2월에는 다문화 가정 국제우편 요금 지원 사업과 독거노인 1:1결연 사업, 행복나눔 텃밭 가꾸기 사업(이하 텃밭 가꾸기)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보장협의체는 이와 관련, 최근 영농기를 맞아 텃밭 가꾸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텃밭 가꾸기는 휴경지를 기부 받아 협의체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채소(감자, 고구마)를 재배해 지역내 장애인복지시설과 경로당,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관련해 위원들은 휴경지와 재배 작목 선정은 물론 식재와 수확, 나눔 등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우리 협의체가 매월 새로운 사업들을 무리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것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재능기부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민(내장상동 희망천사)들의 지원과 애정이 있기 때문이다"고 주민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했다.
이어 "그간 정부지원이나 배분사업으로만 추진해오던 획일적인 복지사업에 벗어나 지역 복지문제를 스스로 찾고, 자치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