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행 안전사고 예방
봄철 산행 안전사고 예방
  • 서광원
  • 승인 2018.04.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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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따뜻해진 날씨에 미세먼지가 날림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 산행은 그만큼 위험과 부담 때문에 산에 오르기전 안전 장비와 준비를 철저히 한다.

반대로 봄철 산행은 옷도 가벼워지고 기온도 따듯해져 안전 장비 및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고 산을 오른다.

하지만 이른 봄 산에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발생하는 낙석과 큰 일교차, 갑작스러운 기상변화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 산행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철저한 산행 준비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산행 전에 오르고자 하는 산의 기온, 날씨, 등반 소요시간, 등산로 정보 등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특히, 평지의 따뜻한 기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에 올랐다가는 고도에 따라 낮아지는 기온과 찬바람으로 저체온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상황에 따라 체온을 조절한다.

다음으로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낙석의 위험도 높아 낙석이 발생하기 쉬운 절벽이나 급경사지 지역 등은 우회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한다. 그리고 응달이나 낙엽 아래는 아직도 얼어 있는 경우가 많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마지막으로, 산에 오르기 전에는 가벼운 몸풀기로 근육을 충분히 풀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여 무리하지 않는 것이 봄철 산행 안전사고를 줄이는 방법이다.

산행에 오르기 전에 철저한 준비로 안전하고 즐거운 봄철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

 서광원 /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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