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인구감소 대책마련 고심
장수군 인구감소 대책마련 고심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8.04.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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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이 심각한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인구증가 방안마련을 위해 두팔을 걷어 붙였다.

 이에 2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용득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세대 및 인구수는 1만1천156세대, 2만2천919명으로 지난해 말과 대비해 12세대 84명이 줄었으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주요 감소요인은 사망에 의한 자연감소도 원인이지만 직업이나 교육 등 사회감소(전출)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수군은 인구증가를 위해 단기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인식개선 교육, 인구유입을 위한 지역맞춤형 시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4대 중점추진 과제 △도시민 유치 방안, △출산·양육·교육 강화 방안, △정주여건 조성 방안,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방안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득 군수는 "인구문제는 단순히 장려금 지급이나 유인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모든 부서가 사업추진 시 그 사업과 인구증가 연계방안을 고려하는 '인구중심 군정운영'을 해야 한다"며 인구감소 문제에 모두 함께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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