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아이들을 키울 때 없어서는 안되는 게 장난감이다.
또 아이들이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은 꼭 사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형편에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다 사주자니 가격이 너무 비싸고, 막상 사주면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 내는 경우도 많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 문을 연 장난감 대여점 ‘문학길(연지동) 12’을 개점했다.
장난감 대여점은 여성문화관 옆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296종 1천48점의 장난감을 소장하고 있고, 대여실과 반납 창고, 수유실, 소독실, 장난감 보관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장난감 대여점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아동의 보호자나 유치원을 포함한 보육시설 종사자는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하면 별도 대여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내 거주하는 시민이면 연회비 2만원(보육시설·유치원은 5만원)으로, 월 1회 1회당 2점(보육시설은 5점)을 10일간 대여 받을 수 있다.
단, 가입 1년 경과 후에도 대여하려면 재가입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다.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장난감대여점에서는 안전사고 예방과 영유아 건강 등을 고려하여 수시로 보유 중인 장난감을 소독하고 있기도 하다.
회원 가입은 대여점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재가입 등 자세한 내용은 복지여성과나 정읍시 장난감 대여점에 문의하면 된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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