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행복한 주말농장을 꿈꾸는 회원 및 가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의사항과 작물재배 관리 교육으로 진행했다.
주말가족농장은 지난달 5일부터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전자추첨을 통해 280가족을 회원으로 선정하고, 1만3천899㎡ 부지에 1가구당 33㎡ 내외로 분양했으며 익산시 전입 가구, 다자녀, 장애인 가족은 무추첨으로 특별 분양했다.
선정된 회원들은 오는 12월까지 감자, 고추, 가지, 토마토, 고구마 등 단기작 작목을 중심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민들이 쉽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운·정지, 비료살포, 가족 표찰 및 씨앗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사에 경험이 없는 회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농작물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휴일에도 전문지도사를 배치하는 등 농장운영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중보 익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시민들이 주말농장에서 자연체험은 물론 가족 간 사랑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새로운 여가 공간 조성과 도농 교류의 장을 넓혀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주말가족농장은 지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과 학생들이 쉽게 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원예활동프로 그램, 스쿨팜조성사업 등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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