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길거리·도심공원 음주행위 부쩍 늘어
익산 길거리·도심공원 음주행위 부쩍 늘어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8.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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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원광대병원 근처에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있지만 한 시민이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술을 즐기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일부 몰지각한 대학생과 시민들이 길거리와 도심 공원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가 부쩍늘고 있어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지나친 음주로 소란을 피워 인근 주민들과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술병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신동에 위치한 원광대병원 버스정류장 인근 잔디밭에서 한 성인이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옆 버스정류장에는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있었지만 이 성인은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바로 옆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 박모(32)씨는 "이곳 버스정류장은 평소에도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학생들 보기에 않좋다"며 "공공장소에서는 음주금지 장소로 정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같은날 인근 한 도심 공원에서도 대학생들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벤치를 테이블 삼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인근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사와 마시고 있었으며, 소주병에 빨대를 꽂아 마시는 대학생도 볼 수 있었다.

시민 김모(41 신동)씨는 "최근 날씨가 포진해지면서 공원에서 음주와 흡연을 일삼고 있어 법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도심 공원과 공공장소에서 술을 즐기며 흡연을 일삼고 있는 대학생과 일부 시민들의 몰직각한 행동으로 인해 시민들이 혐오감을 드러내며, 이런 행위에 대해 아예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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